바기오에 처음 도착한 유학생이라면, 몇 개월간 지내면서 중요한 장소와 현지 팁을 미리 알아두면 도시에 적응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에서 생활하는 것은 설레면서도 낯설 수 있는데, 이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필리핀에서 처음 어학연수를 하는 학생이라면 간단한 간식이든 장바구니 가득한 생필품이든 어디서 구매해야 할지 궁금하실 거예요. 이 글에서는 필요에 맞게 방문할 수 있는 슈퍼마켓 위치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바기오는 마닐라나 세부보다 작은 도시라서 거의 모든 곳이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시내 중심가는 대부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과 소규모 매장
필리핀에서는 편의점을 ‘사리사리 스토어’라고 부릅니다. 사리사리 스토어는 작은 규모의 편의점으로 필리핀 곳곳의 동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리사리’는 영어로 ‘다양한’이라는 뜻으로, 기본적인 위생용품부터 간식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냉동식품을 판매하는 곳은 많지 않고, 전자기기 액세서리나 특정 향신료 같은 복잡한 상품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세계 최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도 바기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식음료와 기본 위생용품, 일부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고, 현금 인출, 이월렛 충전, 온라인 서비스 결제도 가능합니다. 시내 중심가와 인근 지역에 여러 지점이 있습니다.
대형 마트와 슈퍼마켓ㅊ
바기오에는 퓨어골드, 티옹산, 로빈슨스, SM 슈퍼마켓, 세이브모어 같은 대표적인 마트와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매장들이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접근성이 좋고 잘 알려진 곳들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립니다.
퓨어골드
바기오에는 퓨어골드 지점이 두 곳뿐입니다. 한 곳은 번햄 파크 근처 오텍 스트리트에 있고, 다른 한 곳은 시내에서 15분 거리인 나기리안 로드에 있습니다. 퓨어골드는 매장이 넓고 사람이 비교적 적어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티옹산
티옹산 슈퍼마켓은 바기오 시내 중심부에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며, 특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가장 붐비는 시간대입니다. 우기에는 장보기가 하나의 모험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티옹산에서의 쇼핑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매장 안이 꽤 더울 수 있으니 얇은 옷을 입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로빈슨스
바기오에는 로빈슨스 슈퍼마켓이 한 곳뿐입니다. 마닐라나 세부의 로빈슨스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깨끗하고 넓으며 다른 매장에서 찾기 어려운 상품들도 종종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포르타 바가 몰 안에 있어 시내 명소를 둘러보다가 들르기에도 편리합니다.
SM과 세이브모어
바기오에는 SM 몰이 한 곳뿐이며,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SM 바기오는 아름다운 바기오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뷰 데크로도 유명합니다. 에어컨 없이 개장한 최초의 SM 몰이기도 한데, 지금은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만 선선한 바기오 날씨 덕분에 크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SM 슈퍼마켓은 바기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마트로, 거의 모든 물건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장소입니다. 매장이 넓어 필요한 물건을 찾으려면 이곳저곳 걸어 다녀야 해서 다소 힘들 수도 있지만, 구역별 표지판을 잘 확인하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계산대 줄이 길 수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 차량이 없다면 택시 승강장에서 줄을 서거나 그랩 앱을 이용해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세이브모어는 SM 프라임 홀딩스가 운영하는 또 다른 슈퍼마켓입니다. 헤네럴 루나 지역은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번화한 곳으로, 이 지역을 둘러보다가 생필품이 필요하면 세이브모어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매장이 넓어 줄을 서는 부담 없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습니다.
모놀 학생이라면
모놀에서 유학하는 학생이라면 기본적인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까운 장소들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모놀 바로 앞에는 사리사리 스토어가 있어 간단한 간식이나 가벼운 식사거리가 필요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퓨어골드(쿠이에산 지점)까지는 택시로 약 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싶다면 도보로도 15~2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퓨어골드 인근에는 철물점과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DIY, 저렴한 전자기기 액세서리와 수납용품을 파는 재팬홈센터 같은 매장들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마무리
결국 필요한 것이 있을 때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SM 슈퍼마켓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바기오의 슈퍼마켓을 살펴보는 것이 다소 생소한 주제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필요할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미리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해드린 매장들을 알아두시면, 시내 어디에 계시든 현지인처럼 편하게 다니실 수 있을 거예요.
바기오는 걸어 다니기 좋은 도시이기 때문에 도보로 도시를 탐험하는 즐거움도 누리실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들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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