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클래스로 진행되는 수업 중 리스닝 클래스에 대해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Regular ESL3시간 맨투맨, 4시간 그룹 클래스를 진행 중이며,
리스닝의 경우 하루 2시간 동안 맨투맨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리스닝 수업은 본격적으로 녹음파일을 듣기 전 해당 주제에 대해 가볍게 토론을 5분 정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그날 주제가 ‘아름다움’이라면,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한국에서는 어떤 사람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듣는지,
아름다움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등 3가지 질문이 주어집니다.
저는 스피킹 수업, 라이팅 수업에서 배웠던 표현들로 저만의 문장을 만들어 대답을 준비하다 보니
단순 리스닝뿐만 아니라 스피킹 연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녹음파일을 들은 후(한번 듣고 이해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저는 매번 4회 이상 들어요)
4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합니다.
파일에 제시된 내용을 답하면 되며,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듣기-객관식이었다면
이곳에서는 모두 주관식으로 답변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내용을 이해했냐!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해한 내용을 글로 쓰는 연습까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문법적인 오류나 잘못된 표현들은 선생님이 교정해줍니다.
그 후 선생님이 주제와 모르는 단어에 대해 설명해주고
매 수업마다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 및 발음기호 등에 대한 교정도 진행해줍니다.
이후 내가 이해한 내용에 대한 구두 요악(개인적으로 제일 힘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대본에 빈칸을 채워야 하고, 마지막으로 주제에 대한 심층토론이 어어 지는데
때로는 50분 수업이 매우 짧게 느껴질 만큼 시간이 빨리 흘러갑니다.
이렇게 한 unit이 끝나고 다름 시간에는 다음 unit이 진행됩니다.
Q. 수업전예습이필요한가요?
A. 사람마다다르지만저는주제에대한토론은충분히준비하시고수업에참여하시라고말씀드리고싶습니다.
리스닝 클래스라서 말 그래도 듣기만 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맨투맨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니만큼 효율적으로 사용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선생님과 주제에 대해 나누는 토론 시간이 제일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스피킹 시간에 배운 표현들을 사용하며 자동으로 복습을 하고
미리 무슨 이야기를 할까 생각하는 과정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는 연습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잘못된 부분을 선생님이 바로 교정을 해주니까 바로 고칠 수 있는 부분이 정말 큰 장점입니다!!
Q. 한번만듣고이해할수없을것같은데요?
A.맞습니다.
녹음 파일은 약 1분 정도 분량이며, 한 번에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최소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선생님께 요청해서 반복해서 듣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최대한 중요한 부분을 들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들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