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놀에서 공부중인 JULIA입니다. 필리핀에 온지 벌써 한달 가까이 다되어 갑니다.
필리핀에서 영어공부를 하는것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청소 빨래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
집에서 부모님이 해준다면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물론 나도 몰랐었지만) 호주에 살면서 직접 집안일 이란걸 해보니 엄마가 너무너무너무 존경스러워질 정도로
정말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노력도 노력이지만 시간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필요하고
해도해도 티도 안난다고 할까요?
아무튼,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었으니 오로지 공부에 집중을 해야한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공부하러 왔는데 청소 빨래에 에너지를 뺏기면 안되겠죠?
다행히 모놀에서는 학원에서 무료로 세탁, 청소, 그리고 침구교체 서비스까지 제공하니 그런 사소한 일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더라구요~
모놀에서 빨래 신청하는 방법부터 소개해드릴게요~
# 빨래신청
기숙사 맨 아래층에 가면 세탁을 신청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런더리라고 하죠?
1. 방마다 인당1개씩 구비되 있는 빨래 바구니에 빨래를 모아뒀다가
2. 좀 모였다 싶으면(20개정도) 세탁소에 가져갑니다.
3. 그리고 세탁신청서에 어떤 옷이 몇개인지 적고
4. 빨래바구니를 전달하면 번호표를 줍니다.
5. 다음 날 오후에 다시 가서 번호표를 보여주면 깨끗하게 세탁된 옷을 받을 수 있어요.
참 쉽죠?
옷을 돌려 받을 때에는 처음에 작성했던 신청서의 갯수와 일치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이 필요해요.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간혹 다른 빨래바구니에 섞여 들어갈 수도 있고 빠트릴 수도 있기 때문!
빨래는 오전8시~12시 까지 신청 할 수 있고 빨래양에 따라 다음날 혹은 다다음날 오후1시~5시까지 찾을 수 있어요.
향기나는 빨래를 원한다면 마트에서 요런 낱개로 포장되어 있는 섬유유연제를 사서
빨래바구니에 함께 넣어 신청하면 돼요~
한가지 주의 할 점은 필리핀의 물에는 석회질 성분이 들어 있어서 옷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고 해요.
건조기도 옷을 상하게 하는데 한 몫 한다고 하니 너무너무 아끼는 옷이라면 안 들고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우리 엄마가 정성들여서 해주는 세탁이랑은 차이가 있겠죠?
그래서 나는 아끼는 옷은 안가져 왔다. 그냥 망가지면 버려도 되는 옷으로! 가져오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다음은 청소 및 침구 교체에 대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 청소, 침구교체 신청
오피스에 가면 청소와 침구 교체를 신청할 수 있는 부서가 있어요. 이렇게 신청 리스트가 부서 앞에 비치되어 있고 비어있는 원하는 시간에 방 번호랑 이름만 쓰면 끝!!
주의 할 점은 청소나 침구교체를 신청한 시간에 방에 누군가 한명은 꼭 있어야 해요.
아무도 없는 방에 클리너가 들락날락 하다가 불미스런 일이라도 벌어지면 서로 난감해지니모놀 규정상 방에 꼭 한명은 있어야 청소를 해준답니다.
만약 방에 아무도 없으면 하우스키퍼는 학생이 적은 시간에서 15분 기다리고 그 후에는 취소가 됩니다.
# 아! 참 그리고 옥상에는 본인이 직 접 빨래를 할 수 있도록 드럼세탁기가 구비되어있다고 하네요.
들어온지 얼마 안된 새제품이라 하던데..아직 옥상까지 올라가 보지는 않았지만, 개별 세탁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안성맞춤인 거 같아요. 세제는 개별구매지만, 수량 구애 받지 않고, 시간에 구애 받고 싶지 않은 분들! 옥상으로 올라가면 될 것 같아요.
그럼 또 모놀의 새로운 정보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