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조언 MAHA

  1. Final exam 이후 피드백이 아쉽습니다. Middle term exam의 경우 담당 선생님들과 함께 문제를 풀면서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지만 Final exam을 치루고 나면 이미 한 텀이 끝나버리기 때문에 따로 피드백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2. 모놀에 오셔서 여러 국적의 친구들과 많이 놀러다니세요. 저처럼 방에만 있으면 영어실력이 느는데도 한계가 있답니다.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하고, 여행도 자주 다녀서 시야도 넓히시길 바랍니다. 영어실력 말고도 얻어갈 점이 많은 것이 어학연수인 것 같습니다.
  3. 2개월로는 약간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입학하기전 후기들을 보면서, 2달하고나면 이제 막 말하려던참이었는데 찝찝하다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최소 3개월정도는 해야 확실히 정리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저는 모놀어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에 가게 되면, 전화영어도 꾸준히 하면서 영어회화 스터디에도 참여해볼 생각입니다. 학원 졸업했다고 끝이 아니라, 궁극적인 영어실력 향상은 사후에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5. 넷플릭스에 가입하면 한달간 영화 혹은 드라마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달되기전에 간단하게 멤버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남는 쉬는시간에는 미국드라마, 영화등을 보면서 표현을 익히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단어장 가져오시는걸 추천합니다. 결국에는 단어 싸움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중요한건, 단어를 바로 바로 떠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독해하듯이 지문이 우리 앞에 주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단어를 보고나서 “아~ 이 단어!” 하는건 스피킹에 있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중, 고등학교 수준의 영어단어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너무 쉬워서 까먹고 있었던 영어단어들부터 차근차근, 단어장을 보면서 정리하는걸 추천합니다.
  7. 텀블러 혹은 물통 챙겨오세요. 저는 안챙겨와서 8주동안 물을 매점에서 1주일에 한번씩 사재기해서 사먹었습니다. 사실 물값도 싸고 맛도 한국과 다르지 않아서 큰 부담은 안되었습니다만, 대부분 학생들이 정수기를 이용해서 물을 해결하더라구요.
  8. 다른 학원들에 비해서 모놀어학원은 스파르타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한국인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스파르타가 가능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모놀어학원은 한국인 외 외국인비율이 높아, 이들의 수요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한국형 스파르타 정책을 지속해나가기엔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스스로 공부해나가야 합니다. 제 생각엔 의지가 나약하거나 영어에 대한 아주 기초부터 현지에서 시작하기에는 약간 힘에 부칠 것 같습니다.
  9. 아쉬웠던 부분은, 학원 자체적으로 영어 회화 패턴 문장을 정리해서 학생들에게 나눠주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결국 문장 형식과 패턴을 얼마나 익히고, 단어를 어떻게 조합하느냐 싸움인데, 이 토대를 학원측에서 조금만 체계적으로 정리해준다면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진행하는 데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