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모놀어학원에서 생활하며 느낀 저만의 이야기를 전할 KOUKI라고 합니다.
저는 그동안 많은 친구들을 떠나보내면서도 제가 모놀을 떠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졸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3개월이 금방 흘러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 모놀에 막 도착한 것 같은데 말이지요.
사진에 보이는 친구들 중 절반 이상이 이미 모놀어학원 졸업생이 되었는데요.
필리핀 어학연수생이라면 이곳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요.
영어공부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필리핀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여러분들께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필리핀에 오기 전, 명확한 목적의식을 갖고 어학연수 후에 어떠한 모습일지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모놀어학원에서의 실제 생활담, 모놀의 학습환경 그리고 바기오 연수생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차례대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① 모놀어학원 생활을 하며 느낀 점
바기오에 도착하자마자 제가 느낀 것은 생각보다 춥다!였습니다.
예전에 마닐라와 나가시티라는 소도시를 가본 적이 있는데 그곳과 비교한다면 제가 필리핀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바기오가 춥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생활하면서 더운 것보다는 바기오와 같이 시원한 날씨가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에어컨을 켤 필요도 없고 더위로 인해 영어공부에 집중하는데 방해를 받을 염려도 없습니다.
마닐라에서 연수중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쪽 어학원은 24시간 내내 에어컨을 가동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학생 개개인은 수도세와 전기료를 내게 되는데 바기오에서 생활할 경우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경제적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춥다고 느껴지니 바기오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되도록이면 출국 전에 꼭 긴팔과 점퍼를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모놀어학원에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편안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세 끼의 식사가 나오며 심지어 공휴일에도요~ 기숙사 청소와 더불어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건물 전체를 매일 청소하고 있습니다. 또 침구 교체에 24시간 보안 시스템까지..
모놀어학원은 연수생들이 영어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6인실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조금 더렵죠? ^^
‘비좁은 방은 6명이 함께 생활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제 착각이었습니다.
6인실에서 지내고 있지만 6명이 다 찬 적이 없어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고요. 기숙사 내 공석은 아마 시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서로 모르던 사람들이 같은 방을 사용하는데 당연히 불만도 있지요! 어떤 룸메이트는 화장실을 더럽게 사용하고 또 어떤 이는 방 안에서 큰소리로 전화 통화를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서로의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으니 이 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또 필요에 따라서는 룸메이트와 이야기하여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도 있고요. 단, 영어로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어렵습니다^^
저는 외국인들과 같은 방을 사용하면서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고 대화를 하여야 하는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② 모놀의 학습 환경
레귤러 ESL을 수강할 경우 하루 7시간의 정규수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무료로 추가할 수가 있는데요. 저는 저녁에 문법 수업을 1시간 추가하여 총 8시간의 수업을 받았습니다. 모놀어학원은 문법 수업 외에도 토익 스피킹, 아이엘츠 스피킹, 잡 인터뷰, 워킹홀리데이 준비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가, 골프, 무예타이, 복싱과 같은 스포츠 레슨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를 선택하기 어렵다면 우선 하나를 들어보고 다음 텀에 다른 수업을 선택할 수도 있구요. 추가 신청이 필요 없는 모닝클래스도 아침 6시 30분부터 있습니다.
모닝 클래스에서는 정규수업에서 잘 다루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표현 패턴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모닝클래스를 수강하는 동안 저는 특히나 에세이를 작성하는데 굉장히 유용한 다양한 표현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놀어학원은 숙제가 많은 편인 것 같아요. 숙제를 끝내는데 거의 2시간가량이 걸리는데요. 숙제를 하면서 그날 배운 내용들을 복습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효과적으로 공부한다면 배우고 복습한 내용들이 자동적으로 나의 것으로 축적될 것입니다.
하루에 10시간 공부한다는 것, 당연히 힘들죠. 하지만 모놀어학원에서 연수를 시작하고 3개월이 지난 현재, 저의 영어실력은 굉장히 좋아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학원 생활뿐만 아니라 바기오에서 지내는 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이구요. 영어 실력의 성장과 더불어 저의 다음 목표인 캐나다로 주저 없이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③ 바기오어학연수를 계획 중인 여러분께 드리는 조언
필리핀 어학연수는 다른 나라, 유럽이나 미국에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에 비해 비용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하지만 비용이 저렴하다고 해서 교육의 질이 낮을 것이라는 편견은 버리세요. 일대일 수업이나 소규모 그룹수업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효과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필리핀(모놀)입니다.
하지만, 필리핀 어학연수 계획 중이라면 주변으로부터 분명 들어봤을 질문!
“나 세부에서 공부했었는데 영어 실력이 하나도 늘지 않았어”
왜 일까요?
저렴한 물가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려 많은 시간의 여가생활을 가진 것은 아닐까요?
만약 자기 자신을 컨트롤할 수 없다면 필리핀 어학연수 지역으로 바기오를 선택하라고 강력히 추천합니다.
보통 단기간을 계획하기 때문에 연수 기간 동안 공부에 집중하여야 하며 최대한의 효과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리핀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분들께 저의 조언들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OUKI